어제 목장 모임때 만든 해물 버섯 누룽지 잡탕 레서피 나갑니당.

얼마전엔가….

예전에 손님상 차리기 1에 올렸었던 누룽지 스프를 해 먹구 싶어서 재료 사러 중국마켓에 갔었거든요.

찹쌀 누룽지랑 이것저것 집어 가지고 나오는데 거기 제가 맨날 이것저것 물어봐서리 알게된 점원 아줌마가 계산 하다가 말고 말도 없이 막 뛰어가더니만 우리나라 찹쌀 뻥과자 비슷한 누룽지 한봉지를 들고 오데요..과자 섹션에서 말이예요…헉..

그러구선 이게 더 맛있는거라구.. 튀기지 않아도 되니까 간단하구 괜찮다구 자기를 믿구 사가라구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나는 씨즐링 사운드를 듣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금방 튀긴 누룽지로 해야 한다구 못 미더워 했더니만 걱정 말고 사보라고 하면서 맛 없으면 바꿔줄테니 와서 말하라구까지 하는거예요..

그래서 못 이기는척 가져와 봤더니요.. 분명 튀기긴 튀긴건데 기름기도 하나 없구 바삭하고 고소하고 간도 살짝 있어서 그냥 먹기도 맛있구요..

그래서 그거 가지구 누룽지 스프 말구 누룽지 탕을 해 봤어요. 근데 튀기지 않아서 너무 간단하구요. 맛있어요..

그래서 그후엔 손님상에 자주 내는 요리가 되었답니당..

어떻게 만드냐 하면요..

먼저 오징어 작은거(칼라마리) 6개( 왜 여섯개냐면 우리동네 중국마켓에서 6개씩 담아서 팔거든요..ㅋㅋ )깨끗이 ㅤㅆㅣㅆ어서 안ㅤㅉㅗㄲ으로 칼집을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서 삼등분 하시구요.

새우는 10마리쯤 껍질 벗겨서 내장 빼 놓으세요.. 얘네들은 굳이 일자로 펴주지 않아도 되요..

홍합은 껍질이 반쪽만 붙어 있는 걸루 10개 깨끗이 씻어 놓으시구요. 껍질 없는 걸 쓰셔도 되긴한데 폼이 좀 덜하겠죠..뭐..

팽이버섯도 밑둥을 잘라낸후 씻어서 물기 쫙 빼 놓으시구요. 양송이 버섯도 한팩 씻어서 2등분 해 놓으세요.

그리구 양파반개와 당근 작은거 하나는 어슷어슷 썰으시구요. 양파는 좀 굵게.. 당근은 얄팍하게..

베이비 콘 통조림도 반통만 물에 씻어서 반으로 가르시구요.

붉은 고추 1개랑 파 3뿌리도 어슷 썰어 놓으세요.

그리고 소스는 치킨브로스 1캔. 굴소스 2큰술. 청주 2큰술. 고추기름 1큰술을 잘 섞어 놓으세요.

큰 냄비에 기름을 두루고 붉은고추랑 마늘1큰술을 살살 볶다가 향이 우러나면 새우랑 오징어를 넣어서 조금 볶아주세요.

그다음 홍합과 양송이 버섯과 베이비콘이랑 당근, 양파를 넣어주시구요.

소스 섞어 놓은 것을 확 부어주세요.

그리구선 뚜껑을 덮구 끓어 오를때까지 그냥 두세요. 물이 좀 부족한듯 보이지만 재료가 익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고 또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때문에 괜찮아져요.

소스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해물이 익을때까지 조금만 더 끓이세요.

해물이 다 익으면 xo소스를 한큰술 넣으시구요.

팽이버섯이랑 파 썰은것을 넣구 뚜껑 덮구 아주 잠깐만 살짜쿵 끓인후에 마지막으로 물녹말 3큰술을 넣어서 걸쭉하게 해 주시구요. 참기름 한큰술 넣어서 마무리 하시면 되요.

큰 접시에요. 누룽지를 ㅁ자 모양으로 깔아주시구요. 그러니까 중간은 비도록이요.

누룽지가 약간 휘어져 있거든요. 그니까 우묵하게 된쪽이 위로 오게 깔아주시면 되요.

그 위에 해물버섯 잡탕을 보기좋게 얹어주시구요.

드실때는 누룽지를 대충 자른후 다른 재료들과 같이 드시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소스에 푹 담구어진 누룽지가 쫀득하면서도 속은 아직 바삭한게 넘 맛있는것 같아요.

손님 오실때나 특별한 일 있으실때 꼭 만들어 보세요. 쉽고 폼난답니당..

아 참! 그리고 xo 소스는 말린 스캘럽으로 만든 소스인데요. 해물로 만드는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이 나서 참 맛있어요.

이금기에서 나온것이 작은 병에 6.99 하더라구요. 까만색 박스 포장이 되어 있구요. 다른 소스에 비해서 비싸지만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병이 좀 작아서리 눈에 잘 안 띠어요.. 저 사는 동네 마켓에는 아예 인삼이랑 복권파는 카운터에 가져다 놨더라구요..ㅋㅋ

그럼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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