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두 바쁘게 보내고 계시지요.

어제 저녁에 뭐 해먹나 하다가..신랑 좋아하는 소고기 탕수육을 해 먹었답니다.

탕수육이요. 생각보다 쉬울수도 있고 생각보다 아주 힘이 들수도 있는것이 바로 요거 같아요..

그럴싸하게 비스무리 하게 만들기는 쉬운데 딱 그맛을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하하하

제가 해 먹는 것도 사실 엉터리 버전이긴 한데… 탕수육 처음 만드시는 분들이나 아님 여지껏 줄곧 실패하셨던 분들 계시면 용기 내시라고 올려봐요.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우선 제일 먼저 고기 선택이 중요하답니다…

먼저 저처럼 소고기 탕수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요… 마켓에 가셔서 얇게 썰어져 있는 썰로인 스테이크를 사셔요.

큰 포장을 사시면 저렴하구요.. 한번 드실만큼 덜어서 냉동실에 얼려두심 요긴하게 쓰실수 있어요.

집에서 불고기용이나 뻑뻑한 고기로 만드심 맛이 없답니다.

고기를 결과 반대방향으로 손가락 길이 만하게 썰어주세요.

 

그런다음 간장 한큰술이랑 미림 한큰술. 그리고 후추가루를 뿌려서리 조물 조물 재우세요.

그 다음에 달걀 흰자 하나를 넣구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돌려서 고루 고루 섞으시구요.

 

전분을 넣으시는데… 전 탕수육에는 꼬옥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요.

바삭하면서 쫄깃하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맛있답니다.

대신 살짝 다루기가 힘이 들긴 하지만요.

왜냐하면 쉽게 타 버리구요.. 젓가락에 다 달라 붙어 버리구요. 웬만히 튀겨서는 바삭해 지기가 힘이 들거든요.

그래도 몇번 해 보심 내공이 생긴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감자전분을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자.. 사진처럼 타피오카 전분을 훅 쏟아 부으셔서 슬슬 나무젓가락으로 옷을 입혀주시구요..

마른 가루가 안 보일정도로 고루 묻고나면 다시 가루를 훅 뿌려서 덧옷을 입혀주세요..

요렇게 안 해주시면 누드 탕수육이 될 확률이 많아서리.. 히히

 

그런다음 중불의 기름에 넣구선 뒤집어 가면서 튀겨주시구요.

드시기 전에 다시 한번 아주 고온에 아주…살짜쿵 꼬옥 튀기셔야 한답니다.

소고기에. 간장 양념에. 그리고 타피오카 전분때문에 튀김이 좀 검게 나와요.. 그래도 맛은 끝내준답니다..

그다음은…

소스를 만들어 보죠..

 

먼저 야채는 당근이랑 양파랑 썰어서 기름 없이 냄비에 넣구선 볶으세요.

피망 있으시면 더 좋은데.. 어제 저희집엔 요 두가지 야채밖에 없어서리.. 하하하

살짝 양파향이 나면요

물 한컵이랑 파인애플 쥬스 3분의 2컵이랑 설탕 3분의 1컵, 소금 1작은술, 식초 3큰술을 잘 섞은후에 위에 냄비에 부어주세요

파인애플 썰은것도 반컵 넣으시구요.

 

바글 바글 끓으면 감자 전분 한큰술반에 물 한큰술 섞은 것을 넣구 살짝 저어가면서 끓여주시면 끝이예요.

그런다음 고기위에 펄펄 김이 나는 소스를 얹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하얗고 담백하면서도 새콤한 소스맛이 일품이랍니다.

김 올라오는거 보이시죠. 덕분에 사진이 좀 뿌옇게 나와버렸네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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