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바빴던 지난달을 아주 잘 지내고 평온한 3월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휴스턴 요즘 날씨가 참 좋아서 꽃구경이라도 가야할것 같아 들썩이구 있네요. 하하

지난주말에 목장에서 먹었던 음식 몇가지 소개해 드려요.

패밀리 게시판에 발렌타인 데이날 먹은 음식중에도 살짝 선보였던 꽃빵과 함께 먹는 부추피망 잡채를 만들어 봤어요.

원래 정석은 돼지고기로 해야 맞는 거지만 우리집 식구들이 별로 돼지고기를 즐기지 않는지라 발렌타인 데이엔 소고기로.. 지난 주말엔 오뎅으로 만들어 봤어요.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우선 오뎅은 얇게 채 썰어 두시구요.

부추도 오뎅 길이에 맞추어서 씻어 다듬으시구요.

오렌지색 피망도 얄판하게 썰어 두세요.

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후 기름을 두루고 생강 조금과 다진 마늘 조금을 넣으시고 오뎅을 넣으신다음 소금 후추 뿌려서 빨리 볶아 내시구요.

피망과 부추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휙 볶아 내세요. 여기에서… 피망이나 부추를 너무 오래 볶으시면 물도 많이 생기고 아삭한 맛도 없어지고… 특히 부추는 숨이 다 죽어 버려서 모양새도 볼품 없어지거든요.

그니까 휙 후다닥 휘리릭 볶아 내시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물론 큰 후라이팬에 재료를 고기부터 시작해서 야채 순으로 센불에 휙 볶아낼수 있는 중국집 같은 부엌이 있으시다면 한번에 볶아내셔도 되지만 집에서 그렇게 하다가 야채가 문드러지기 쉽고 모양새도 볼품없이 되기 쉽거든요. 특히 손님이 오셔서 양을 많이 해야 할때에는 더 그렇구요.

요렇게 따로 볶아서 섞어 주시면 실패율을 줄일수 있답니다. ^^*

세가지를 모두 따로 볶아낸다음 큰 보울에 넣으신후 후추가루와 굴소스 조금과 참기름.. 그리고 식성에 따라 물엿을 조금씩 넣어서 손으로 슬슬 무쳐 주세요. 이때 막 비벼내시면 부추에서 풋내가 날수 있고 다 문드러지기도 하니 조심하시구요.

꽃빵은 하비방에 올려드린 냉동제품으로 구입하셔서 찜통에 쪄주시거나.. 밥솥안에 젖은 페이퍼 타올을 깔고 그 위에 빵을 올려서 쪄 주시거나…. 그도 아님 젖은 페이퍼 타올을 접시에 깐다음 그 위에 빵을 올리고 다시 젖은 페이퍼 타올을 덮어서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려 주신후에 상태를 봐가면서 20초쯤 더 돌려 주셔도 된답니다.

폭신한 꽃빵에 각각의 맛이 살아 있는 잡채를 싸서 먹는 그 맛이 참 맛있답니다. 손님들 많이 오실때 꼭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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