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역 식구중 한분이 얼마전에 작은 수술을 받으셨어요..

간단한 수술이라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하셨거든요..

다행히 수술도 아주 잘 되었구요.. 가서 뵈니까 회복도 아주 잘 되고 있는것 같아요.

그냥…

저희 엄마와도 연세가 엇 비슷하실것 같은 생각을 하니까..

환자분들 드시기에 뭐 좋은거 없을까 하다가요… 우리 엄마가 몸이 안 좋고 그럴때 입맛도 없고 하니까 점심 대신 찰떡 한덩이씩 드시던 생각이 났어요.. 물김치랑 함께..

그때는… 달짝한 꿀떡이나 깨 들어 있는 송편이나 바람떡이 젤 맛있는 떡인줄 알았어서… 인절미나 찰떡을 무슨 맛으로 드시나 했었는데…

지금 저도 엄마를 닮아 가는지 너무 단 떡 보다는 적당히 달고 구수한 맛이 나는 떡이 더 좋네요….

그래서리… 제가 잘 만드는 시루떡을 녹차가루와 리마빈을 이용해서 만들어 봤어요

요 게시판 시작할때쯤 쑥가루를 넣는 레서피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쑥 가루가 마침 없길래 대신 녹차 가루를 한 숟갈 넣어 봤어요.

녹차 향이 살포시 나는게 고소한 리마빈과 아주 찰떡 궁합이네요…

먼저..

 

 

리마빈 한봉지를 물에 하루저녁 불려 두세요.. 무지하게 뿔어난답니다..

껍질을 다 벗기시구요…

냄비에 넣구선 삶으세요… 옆에서 잘 지키고 서셨다가 콩이 손으로 으스러 지면 불을 끄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시구요.

 

커다란 볼에 담구 설탕 4분의 3컵과 소금 1작은술을 넣은다음 조그만 방망이나 나무주걱이나 뭐 그런걸루 대충 으깨세요… 갈아서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전 그릇 묻히고 그런것이 다 구찮아서요.. 하하하

 

 

찹쌀가루(모찌코가루)2와 2분의 1컵이랑 물 1과 2분의 1컵이랑 설탕 2큰술 소금 반작은술이랑 녹차가루 1큰술을 잘 섞어 주시구요

녹두 시루떡 만들때처럼 호일 팬에 리마빈을 반덜어서 깐후에 반죽 깔아주고 다시 리마빈 나머지를 잘 덮어주시구요.

호일로 뚜껑을 잘 덮어준후에 325도 오븐에 넣구 1시간 30분동안 구우면 된답니다.

은은한 녹차향과 고소한 리마빈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여기에 무 샐러리 오이 장아찌를 만들어서 같이 가져다 드렸어요.
쿠킹방에 보심 여러가지 맛난 장아찌 레서피들이 올라와 있거든요..

제가 만드는 방법은 간장 2컵. 물 1컵. 식초 1컵. 설탕 1컵 을 모두 바글 바글 끓이구요.

오이. 무는 길쭉하게 썰고 샐러리는 어슷어슷 썬다음에 매운 고추 한 두어개 넣던지 아님 마른 홍고추 대여섯게 넣고 끓인 간장물을 부운후 실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먹어요.. 보관은 냉장고에 하구요.

찰떡과 장아찌… 맛있게 만드셔서 이웃분들과 같이 드셔보세요.. 참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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