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휴스턴에는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나네요.. 오호.. 왠일이지 싶으면서도 너무 반가운거 있죠…

어제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큰아이의 개학날이였구요.

석달동안 아주 지지고 볶고를 반복하면서 나름대로 버티다 보니 어느새 개학이더라구요.

아직은 지 몸에 비해 너무 크게만 보이는 백팩을 짊어지고 친구들에게 신난다고 인사를 하며 교실로 쑥 들어가 버리는 아이를 보면서.. 아쉬운.. 약간은 섭섭한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하하

3살때 태어나서 처음 학교란걸 가는날… 그리고 그 뒤로 한 2주쯤… 떨구어 놀때마다 나한테 달라붙어서 그토록 서럽게 울어대서 온 학교에 소문이 다 났던 아이였는데…

그 뒤로도 종종…. 작년 킨더때에도 울지는 않았지만 계속 나를 쳐다보면서 아쉬워 했었는데..

우하하하….. 제가 넘 우습죠…

이제… 다다음주면 작은 아이가 처음 학교를 가게 되요….

워낙 오빠랑은 달라서 교회에서도.. 쉽게 잘 떨어지는 아이라서 걱정은 안 되지만…

우리 딸내미가 학교갈때 가지고 간다고 고른 헬로우 키티 백팩과 도라 신발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하네요.

우리 엄마도 날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지 싶구요. 아아.. 엄마가 보고 싶어져요….

휴우… 어쨌거나 오늘 무지하게 바쁩니다.

저녁때 목장 모임이 있는데 장도 하나도 안 봤구요.. 청소도 해야하고… 큰 아이 학교 끝나면 태권도도 데리구 가야 하구요.. 매드 사이언스 캠프도 알아봐야 하구요.

얼른 요거 쓰고나서 눈썹이 휘날리게 해야겠죠..

우선… 오시는 손님분들이 어른 12명에 아이들 5명… 손님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30대…그리고 손님중에 고기를 전혀 안 드시는 분이 한분 계시구요…흠..

그래서….오늘의 메뉴는

1. 골뱅이 국수

2. 오향장육 떡보쌈 + 부추 생무침 (제 전문입니다. 하하)

3. 껍질 새우 마사고 구이

4. 닭고기 야채 매운 탕수

5. 잘 익은 김치

6. 아이들을 위한 짜장

7. 콩밥

8. 후식으로 팥배기 호떡이랑 망고..

자… 이제 장보는 방법은 따로 써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겠죠..

전 모든 메뉴를 중국마켓 한군데에서 다 장을 볼수 있도록 짰어요.

주초에 미국마켓에서 장 봐야 하는것들… 냅킨이나.. 종이컵 등등.. 이런건 미리 사다 놓았구요.

1. 골뱅이 국수 : 골뱅이 통조림. 모밀국수. 오이. 깻잎. 브로콜리. 간장. 굴소스. 참기름. 양파. 겨자. 식초. 설탕.

2. 오향장육 떡보쌈: 소고기 라운드. 간장. 팔각. 파. 설탕. 청주. 마늘가루. 후추가루. 계피가루. 떡. 부추. 게세마리 피시소스. 식초. 칠리 갈릭 소스. 마요네즈.

3. 껍질 새우 마사고 구이: 새우. 마사고. 파. 일본 고춧가루. 마요네즈. 후추가루. 돈까스 소스

4. 닭고기 야채 매운탕수: 닭고기. 피망. 양파. 당근. 영콘. 파인애플. 두반장. 녹말가루. 기름. 파.

5. 김치.. 이미 자알 익혀 놓았구요

6. 아이들을 위한 짜장: 돼지고기. 양파. 양배추. 땅콩쨈. 청주. 설탕. 물엿. 짜장. 콘스타치

7. 콩밥 : 냉동실에 불려서 얼쿠어둔 핀토빈

8. 팥배기 호떡: 팥. 냉동도우. 계피가루. 밤.

이따 사진 이쁘게 찍고 레서피도 정확하게 만들어서 쭈우욱 올려드릴께요..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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