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큰애가 1학년이구요. 작은애는 프리스쿨에 다니고 있어요.

아이들 입맛이란게 죽끓듯 변덕스러워서리.. 휴우….

저희 큰애는 5살때에는 야채 비빔밥을 그리도 좋아하더니만 요즈음은 시큰둥 하구요.

옥수수도 자루채 붙어 있는건 너무 좋아하는데 낱알로 띠어져 있는건 안먹겠답니다.. 하하하

또 김치는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할거 없이 넘 잘먹는데 희안하게도 샐러드에 들어 있는 양상치는 절대로 안 먹어요.

피클은 그냥 내버려 두면 한두 끝도 없이 먹겠지 싶은데도 짜장면에 올려준 오이는 낼름 건져 내구요.

모든 음식에 케첩을 뿌려 먹으려는 큰아이와 다르게 작은애는 케첩을 쳐다보는것도 싫답니다.

뭐든지 플레인하게 먹는걸 좋아하구요. 탕수육이나 깐풍기 같은걸 할때에도 작은앤 소스 절대 안 뿌려야 먹습니다. 하하하

저 어렸을때 하도 과일을 좋아해서리 엄마가 밥배는 없구 과일배만 따로 있나보구나.. 하셨더랬거든요.

저희 작은애가 딱 그래요…밥보다 과일을 더 많이 먹는것 같아요….

글구 양송이 버섯을 넘 좋아해서 한통 사와서 고기 볶는데 같이 넣구 볶아주면 작은애 혼자 버섯 한통 다 먹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아이들 입맛도 변하구 아이들이 커가면서 좋아하는 것도 달라지구요….

때론 귀찮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는것이 내 손에 달렸지… 하는 생각이 들면 다시 정신 차리게 된답니다.. 하하

어제 밤에 아이들용 미니깍두기와 도시락 반찬용으로 냄새 안나는 닭살 구이를 만들었어요.

잔뜩 만들어서리 깍두기는 익히구 있구요. 닭 구이는 반은 한번 먹을만치 랩으로 싸서리 차곡차곡 냉동실에 얼쿠어 놓았구요.

반은 냉장실에 넣었다가 오늘 아침 아이들 도시락에 넣어 주었어요.

자..미니 깍두기는요. 넘 쉽구요. 깨끗해서 안심하고 먹일수 있어서 좋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무지 간단해요.

우선 무우 중간 사이즈로 하나 사셔서요. 작은 깍둑썰기 하세요.

그런다음 소금 2큰술이랑 설탕 1큰술을 고루고루 흩뿌려서 한 3시간쯤 재우세요.

무에서 나온 물을 따라낸후에 고춧가루 2큰술이랑 생강가루 아주 조금.. 마늘가루 털털털… 넣으시구요.

양파 반개 갈아서 넣은다음 잘 섞어 주세요.

무를 간을 먼저 보시구 나서리 짭짤하게끔 게세마리 액젓으로 덧간하시
구요. 저는 두 작은술 넣어 주었어요.

식성에 따라서 설탕 1작은술 더 넣어 섞어 주시면 되요.

액젓냄새 많이 나지 않구요. 양파를 갈아 넣어서 달큼하니 시원한 깍두기가 된답니다.

 

닭살 구이는요.

우선 닭 가슴살중 텐더로인을 사세요.

요 부위가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익고 기름기도 없어서 좋답니다.

한팩 기준으로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반. 미림 1큰술. 생강가루 아주 조금. 후추가루 조금. 바베큐 소스 2큰술. 콘스타치 2작은술을 넣어서 조물조물 재우시구요.

기름을 넉넉히 두룬 팬에 중간불에서 고루 노릇하게 구워 내시면 되요.

콘스타치 땜에 윤기나게 구워지구요. 닭 냄새도 안나고 마늘냄새도 안나고 해서리 도시락 반찬으로 그만이랍니다.

대신 간장과 설탕 때문에 센불에 구우시면 쉽게 타니까 조심하시구요.

요렇게 구운 닭살은 뜨거울때 저녁 반찬으로 드셔도 넘 맛있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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