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남편을 출근시키고 나서 혼자 앉아 커피를 내리다 보니…

매일 아침 산책하신다고 나가시던 부모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부모님이 방문하시거나 아님 함께 사시거나… 나이드신 손님들이 오실때 하시기 좋은 밑반찬들 얘기를 좀 써보려구요. 전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셔서 모든 음식에 기름기와 당분을 줄여서 만들었어요. 혹 당뇨가 있으신 어른이 계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사진을 찍어 놓은건 없지만 간단하게 적어드림 혹 저처럼 전통음식(?)에 소질이 없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싶어서요.하하하

*김치..

저희 부모님은 물김치를 넘 좋아하셔서 오시기 전엔 늘 물김치를 담구어 놓아요.
아주 간단 버젼으로…. 무랑 고추… 파랑 마늘은 모두 먹기 좋게 썰으시구요…
무는 소금을 살살 뿌려서 살짝 절여두세요.

그런다음 통에 모두 담구선 생수를 부으시구요. 소금이랑 인공감미료를 넣어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끝이랍니다. 살짝 짠듯하게 간을 하셔야 익었을때 먹기가 좋아요.
다 익음담에 냉장고에 넣으시는 것이 좋구요. 좀 시원하고 달짝한 맛을 원하신다면 다 익은다음 스프라잇 한캔을 넣어 주심 된답니다.

*장아찌

물과 간장이 한컵씩… 설탕과 식초가 반컵씩… 요렇게 넣구선 살짝 끓여서 오이와 헬라피뇨 고추를 넣고 만들었어요. 샐러리나 양파.. 무우를 넣으셔도 맛있구요. 요건 어머님이 아주 맛있게 드셨답니다.

*버섯 볶음

양송이와 느타리 표고등의 버섯을 먹기 좋게 썰은다음 올리브유를 조금 두루고 마늘 넣구 볶다가 양파 썰은것과 버섯을 넣어서 센불에 휘리릭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간장 조금과 후춧가루.. 참기름을 간을 하시구 길쭉하게 썰은 파를 넣어서 뒤적뒤적 해 주심 되요. 부드럽고 향이 좋아 어른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 고비나물

요건 제가 빈대떡과 육계장에 넣어 먹는 고비를 나물처럼 볶은거예요.
팬에 올리브유 두르시구요. 마늘을 넉넉히 넣어서 잠깐 볶다가 고비를 넣구선 휘리릭 볶으세요. 그런다음 게세마리 액젓을 조금넣으시구요. 소금 살짝 넣으셔서 마무리 하시면 된답니다. 고사리보다 쉽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 청경채 나물

원래는 봄동이라고 하는 햇배추로 만들어야 맛있는건데 그걸 구할수가 있어야지요. 하하하..
그래서 그냥 청경채 사다가 아주 살짝 데쳐서 송송 썰은후 물기를 꼭 짜서 된장, 마늘, 다진파, 참기름,고춧가루 아주 조금… 요렇게 무쳤어요. 똑같은 맛은 아니였지만 고소하니 맛있었답니다.

*청경채 겉절이

그냥 청경채를 어슷어슷 썰어서 고춧가루와 게세마리액젓과 인공감미료 조금이랑 식초랑 참기름, 마늘 파 넣고 버무려 주었어요. 배추보다 아삭하구요. 질기지 않고 괜찮았어요.

*아스파라거스 무침

아스파라거스는 밑둥을 좀 잘라내고 감자 깎는 필러로 딱딱한 껍질을 벗겨내구요. 길이로 삼등분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치세요. 그런다음 고추와 양파와 파를 어슷 어슷 먹기 좋게 썰으시구요. 장아찌 국물에 고추장과 참기름과 다진마늘을 더해서 섞은다음 먹기 직전에 버무려 주심 되요. 깨도 솔솔 뿌려주시구요..아버님이 아주 맛있게 드셨답니다.

* 호박나물

한국마켓에서 사온 호박은 굵게 채 썰어서 소금을 미리 좀 뿌려 두세요. 그래야 수분이 좀 미리 빠져나와서리 물기 없게 볶으실수 있거든요.
올리브유를 팬에 두루시고 마늘 볶다가 호박과 양파 채 썰은것.. 그리고 매운 고추 조금을 넣구선 볶으시구요. 마지막에 새우젓 조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 해 주심 된답니다. 먹다 남은건 비빔밥 해 드셔도 맛있어요.

* 연두부

마켓에서 파는 연두부를 모양 그대로 접시에 엎으시구요. 전자렌지에서 좀 데워 주세요.
당근은 채 쳐서 살짝 볶으시구요. 달걀 지단도 채 썰으세요. 김도 좀 썰어 놓으시구요.
두부위에 당근과 지단.. 김을 예쁘게 얹으시구 그 위에 파도 이뿌게…
마지막으로 앙념장을 곁들이시면 폼나구 무지쉬운 반찬 한가지가 완성된답니다.^^*

*콩나물찜

무침보다 쉽고 더 맛있구.. 밥에 비벼 먹어도 끝내줘서 제가 부모님 오심 잘 해 먹는 음식이예요.
우선 콩나물을 냄비에 가득 담으시구요. 물을 바닥에 깔릴정도만 부어주세요. 불을 키고 물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콩나물 비린내가 없어질때까지 좀 두시구요.. 그런다음 고추장과 마늘. 물엿조금. 다진파. 고춧가루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쫙 부어주시구요. 뒤적뒤적 양념이 잘 배게 섞어 주신다음 마지막으로 물녹말을 한수저 넣어서 국물을 걸쭉하게 해 준다음 참기름 조금 넣어서 감칠맛을 내어 주시면 되요.

*달걀찜

달걀 3개에 물 한컵 넣구선 잘 풀어준후에 새우젓을 넣어서 간하시구요. 마지막에 소금과 참기름을 조금만 넣어서 맛을 내어 주세요. 송송썬 파를 넣구선 전자렌지에서 3-4분간 쪄 주시면 끝이랍니다. 간단하구요. 따뜻할때 드시면 아주 좋아요.

*달걀 말이

달걀과 맛살 파 당근 다진것을 넣구요. 미림을 좀 섞어서 잘 풀어준후에 여러겹이 되도록 팬을 들어가면서 부치시면 넘 맛있답니다. 맛살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따로 간을 안 하셔도 맛있구요. 더 맛있으려면 다진 당근을 참기름에 볶다가 넣으심 더 맛있답니다.

*미역줄기 볶음

마켓에서 파는 미역줄기를 사셔서 물에 담가 짠기를 빼 주시구요. 물기를 뺀후에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기름두룬 팬에 마늘과 함께 볶아 내시구요. 액젓으로 간해 주시면 되요. 근데 요건 좀 질긴 편이라서 그닥 인기메뉴는 아니였답니다. 하하하

*김치전

묵은 김치들을 송송 썰어서 부침가루만 섞어 반죽해서 아이들 손바닥 만한 크기고 부쳐 놓으면 간식삼아 먹기도 좋고 반찬으로도 그만이랍니다.

*부추전

부추를 송송 썰으시구요. 부침가루와 밀가루를 반반 섞어서 반죽하시구요. 부추를 엄청 많이 넣구 반죽은 부추를 서로 붙여주는 역할만 하도록 조금만 해서 부친다음 초장에 찍어 먹었어요. 부추가 피를 맑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많이 먹음 좋은데 이렇게 반죽 살짝만 섞어 부쳐 먹음 아주 맛있답니다.

*배추전

배추를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짠기를 씻어내세요. 먼저 팬에 기름을 두룬후 반죽을 한국자 떠서 죽 펴 주시구요. 그 위에 배추를 몇장 죽 놓으세요. 다시 그 위에 한국자 반죽을 덮어 주신다음 뒤집어서 익혀 주시면 된답니다. 아주 고소하니 맛있구요. 초장에 고추기름 살짝 넣어서 찍어드심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것이 넘 좋았답니다.

요번에 해 먹은 것들중 지금 생각나는 것들을 죽 적어 보았어요.

요 위에 적은것 몇가지에 아침엔 간단한 국… 콩나물이나 시금치 된장국..두부된장찌개.등에 생선구이나 조림등…….. 점심땐 일품요리… 우동이나 냉면.. 국수종류나 비빔밥 콩나물밥등…..
저녁엔 육계장이나 설렁탕..무국 미역국등의 고기국과 고기나 해물메인요리를 곁들이면 푸짐하면서도 쉽게 상을 차리실수가 있을거예요.

그럼 도움 되셨기를 바라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이곳 휴스턴은 오늘 아침 꽤 춥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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