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빵방에다가도 올린건데요 요기다가 또 올려요.

너무 쉽고 맛있어서요…

오븐에다가 약식하면요 밥통이나 압력솥 이용한 약식보다 좀 쫀득한 맛이 더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오븐에 넣어놓으면 만들어지는 동안 잊어버려도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옛날에 우리 엄만 압력솥에다가 맛나게 약식을 해주곤 했는데 그 고소하던 참기름 냄새가 온집안에 진동하는 날이면 모양을 이뿌게 썰어주려고 식기를 기다리는 엄마를 닥달해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뜨거운 약식을 먹었던 생각이 나요. 엄마가 만드는 약식은 설탕을 많이 넣지 않구 구수한 맛이 났었어요. 아~ 엄마 보구 싶다.ㅎㅎ

자 그럼 추억의 약식을 한 번 만들어 볼까요.

만드는법은요

먼저 찹쌀2컵을 깨끗이 씻어서 전기밥통에 그어져 있는 2컵에 해당하는 만큼의 물을 붓고 밥을 지으세요.

뜸을 잘들인 다음 밥솥을 열어서 찰밥의 상태를 봐서 좀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1큰술 정도 부어서 잘 섞어주세요. 밥이 너무 질으면 안되므로 질어지지 않도록 주의 하시구요.

준비된 찰밥에 간장 2큰술, 참기름 2큰술, 흑설탕 1컵(다크 브라운 슈가), 소금 반작은술, 건포도 반컵, 계피가루 반큰술(시나몬 파우더), 잣 고깔 띤거 3분의 1컵, 깨끗이 씻어서 돌려깍기 한다음 삼등분한 대추 10개랑, 밤 통조림 한캔을 모두모두 한데 섞어주세요. 근데 통조림 밤 넣으실때요 먼저 체에 받쳐서 국물을 다 뺀다음 물에다 살짝 씻어서 넣으세요. 기냥 넣으면 좀 달아요.

사방 9인치 사각형의 파이렉스 그릇에 편편하게 잘 담은후 375도로 예열된 오븐에 40분에서 50분쯤 쿠킹 호일 덮어서 구우세요.

오븐에서 꺼내서 한김 나간후에 머핀구울때 쓰는 레이놀드에서 나온 알루미늄 베이킹 컵에 숟가락으로 예쁘게 담으세요. 이렇게 하면 손님 대접할때나 생일같은때 하나씩 집어먹기 편하거든요.

위의 분량은 베이킹컵 16개 분량이예요.

* 한가지 더

베이킹 컵중에서 종이로 만든건 쓰지 마세요. 왜냐면 약식이 너무 찰져서 종이에 다 붙어서 먹기가 불편하거든요.

교회에서나 진짜 많은 손님이 오는 파티에서는 비닐랩에다가 손가락 두개 정도의 두께와 길이로 하나씩 하나씩 싸서 놓으면 보기에 참 예쁘고 먹기도 편하고 남으면 가져가기도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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