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좋아하세요?

전 애들도 잘 먹구 저도 좋아하구 그래서 자주 사다 먹거든요.

샘스에 가면 껍질까지 모두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되어서 한토막씩 포장 되어 있는거 있잖아요.

그거 사다가 구워 먹고 조려 먹구 튀겨먹구…볶아 먹구( 아.. 이건 아닌가?ㅋㅋ)

싸고 또 오히려 좀 오래된 생물보다 신선하구요.. 또 다 손질되어 있어서 깨끗하구 이래저래 쓸모가 많더라구요.

저희 식구들이 워낙에 생선을 좋아해서 오렌지 러피로 생선탕수를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 냉동고에 놀고 있던 연어로 만들어 봤더니 튀김속으로 언뜻언뜻 비치는 연어색이 참 이뿌더라구요.

연어와 잘 어울리는 레몬도 넣어서요… 함 만들어 보세요.. 레몬의 상큼함과 연어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린답니다.

 

먼저 튀김옷을 만드시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요 방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 쫀득하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거나 요렇게 함 해보세요..

먼저 고구마전분 한컵을 물 한컵에 넣구선 최소 3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하루 저녁 내비두면 더 좋구요..

연어는 5조각 꺼내서 해동시킨후에요.. 한입에 쏘옥 들어가게끔 잘라서 소금이랑 후추랑 뿌려두세요. 전 그냥 깍둑썰기 비스무리하게 썬답니다.

야채는요. 노란피망 1개랑 양파 반개랑 뚱뚱한 미국오이 1개껍질만 벗겨서요. 모두 어슷어슷 썰으세요. 소스가 하얘서 일부러 빨간 야채는 넣지 않았어요.

소스는요.. 치킨브로스 1컵이랑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4분의 1컵이랑 설탕 4큰술. 레몬즙 1큰술( 레몬 반개 꾹 짜서 넣으시면 되구요. 나머지 반개는 데코레이션 으로 쓰세요.)미림 1큰술. 식초 3큰술. 소금 1작은술을 냄비에 몽땅 섞어 넣구선 끓이세요..

보글 보글 끓으면요.. 물 2큰술이랑 녹말가루 2큰술을 섞은 녹말물을 넣어서 껄죽하게 만들어 두세요.

자.. 이제 불려 놓은 고구마 전분에 물만 쏙 따라 버리시구요.. 거기다가 달걀 1개와 썰어 놓은 연어를 넣구 조물조물 옷을 입혀주세요.

좀 질다 싶으면 고구마 전분을 좀 더 넣으셔도 되구요.

이제 열받은 기름에 연어를 넣구선 빠삭하게 튀기세요..

연어가 튀겨지는 동안 야채들을 센불에 소금 쪼끔 뿌려서 후다닥 볶아주세요.

주로 탕수육 소스를 만드실때 야채를 소스속에 넣어서 만들면 야채의 아삭한 맛도 없어지구요.. 색도 미워지거든요.

이렇게 따로 볶아서 나중에 섞어주면 아삭함과 색 모두가 살아 있어 좋답니다.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니까.. 드시기 바로 전에 연어를 한번 더 튀기신후에요..

접시에 레몬을 얇게 얇게 썰어서 가장자리에 쭈욱 둘러주시구요.

가운데에다 연어 튀김을 소복히 얹으시구요.

그 위에 색색 야채볶은것과 파인애플 통조림에 들은거 한주먹을 살짝 올리신후에요. 소스를 쫙 뿌려서 드시면 되요.

오렌지빛 연어랑 연한 노란빛의 레몬과 소금으로 맛을낸 뽀얀 소스가 어우러져 파스텔빛이 나는 아주 이뿌고 색다른 탕수육을 드실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