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만들어서 교회식구들과 먹은 파이예요.

초 간단에 미리 만들어 놓을수도 없는 거라서 진짜로 파이 굽는 것만 빼고는 즉석에서 5분도 안걸리고 만든거랍니다.

노력에 비해 맛있구 폼도 나구요..^^*

사실은 제가 녹차케익을 만들어 가기로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 하도 건망증이 심해서 케ㅤㅇㅣㅋ 시트 구워 놓는걸 잊어 버렸지 뭐예요.. 하하하..

그저께는 장조림 만드는거 알켜 드리려고 고기 사진이랑 다 찍고 불 위에 얹어 놓았는데 살짝(?) 잊어 버리구선 다른일 하다가 냄새가 나서 가보니 다 타 버린거예요.. 냄비를 태워 먹는 일은 제가 잘 안하는 건데.. 하하하… 온집안에 고기 탄 냄새하며… 그 정성들여 만든 장조림하며…정말 아깝고 속상해서 혼났어요.. 그치만 누구 탓을 하겠어요.. 하하

아직 치매는 아닌것 같구.. ^^*

어쨌거나 그리해서 녹차 케잌을 못 만들곤 급조한 것이 바로 얘랍니다.

어떻게 만드냐 하면요..

우선 스윗 하트 파이 만들때 쓰는 페이스트리 시트를 냉동칸에서 사세요. 거기 잘 보시면 레서피가 적혀 있는데요. 그걸 더 쉽고 폼나게 응용해 본거예요.

박스를 뜯으면 두개가 들어 있는데 두개 모두 패키지 디렉션대로 구우세요. 그냥 넙적한 상태 그대루요..제 기억엔 400도에서 15분쯤 구웠던것 같아요. 제 기억을 믿을수 없어졌지만 말이예요..^^

따로 따로 구우시는게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구요. 실온에 너무 오래 꺼내 놓지 마시구 대충 녹았을때 그냥 확 구우시는게 이쁘게 구워 진답니다.

파이가 다 구워지면 식힘망 위에 얹어서 식히시구요.

과일은 좋아하시는 대로… 저는 딸기랑 바나나랑 잘 안 보이지만 복숭아 통조림도 사용했어요… 각종 과일을 모두 얄판하게 썰어 놓으시구요.

안에 들어가는 푸딩은 마켓 냉장칸에서 이미 만들어져 요거트 통같은데 들어 있는 바닐라 푸딩 5개가 필요해요. 제가 사용한건 스위스 미스 브랜드예요.

자…우선 푸딩 두개를 뜯어서 그릇에 담으시구요. 거기에 녹차 가루 1큰술을 골고루 잘 섞어 주세요. 녹차 케ㅤㅇㅣㅋ을 못 만든게 한이 되어서 크림에 녹차를 넣어 봤는데 잘랐을때 단면에 녹차 크림이 살짝 보이니까 예쁘구요. 맛도 좋았답니다.

그다음엔… 구워 놓은 파이를 반으로 가르세요.. 그니까 가로로 두판으로 뜯어 내는거거든요. 파이시트를 두장 구웠으니 반으로 가르면 모두 네장이 되겠지요.

첫번째 시트위에 바닐라 푸딩을 쭉 발라주고요. 그위에 딸기..두번째시트위에 녹차푸딩을 발라주고요 그위에 바나나… 세번째 시트위에 다시 바닐라 푸딩을 발라주고 그위에 복숭아.. 맨 마지막 시트를 덮어주고 그 위에 다시 남은 푸딩을 대충 발라준후에 남은 딸기를 주욱 얹어 주시구요.

드시기 전에 파우더 슈가를 솔솔솔 뿌려 주시면 완성이랍니다.

저날 저희집에서 모임을 한게 아니라서 접시를 그냥 원형 접시에 했는데 밑이 판판한 네모난 접시면 더 이뻤을것 같구요. 케ㅤㅇㅣㅋ 스탠드라면 더더욱 예뻤을것 같아요. 원형 접시는 가운데 부분이 파여 있어서 가운데로 크림이 과다하게 몰리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하하하

급하게 디저트를 만들어 가셔야 할때 꼬옥 이용해 보세요. 별로 힘 안 들이고 쉽고 폼나고 맛있는 파이를 드실수 있을거예요..

<재료>
퍼프 페이스트리 시트 1 박스
바닐라 푸딩 5개
딸기 1파운드
바나나 2개
복숭아 통조림 1통
녹차가루 1큰술
파우더 슈가 조금

<ingredients>
1 box puff pastry sheet
5 vanilla puddings
1 Lb strawberry
2 bananas
1 canned peach
1 Tb green tea powder
powder sugar for decoration